지난해 BBB등급보다 2단계 상향전 세계 기관투자자 1700여곳의 투자 참고자료로 활용"ESG 책임 경영을 지속할 것"
  • ▲ SK바이오팜 본사 로비 사진.ⓒSK바이오팜
    ▲ SK바이오팜 본사 로비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국제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성과를 인정받았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지난해(BBB등급)보다 2단계 상향된 A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노바티스,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등이 SK바이오팜과 같은 AA등급을 획득했다.

    SK바이오팜은 ▲인적자원 관리 ▲헬스케어 접근성 강화 ▲제품 품질 및 안전 ▲지배구조 ▲기업윤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제약사인 히크마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개발도상국 시장에 진출하고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헬스케어 접근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제품 품질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해 제품 리콜 Zero(0) 달성, 외부 시험 인증기관을 통한 사전예방적 제품 테스트를 진행한 점 등이 ESG 평가 등급 상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SK바이오팜은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여성 이사 비중을 40%로 높였다.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ISO37001을 획득해 윤리경영 수준도 제고했다.
     
    이밖에 SK바이오팜은 세계 160여개국의 기업 2만곳 이상이 참여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그룹(UNGC)과 글로벌 헬스케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PSCI에도 가입하는 등 ESG 경영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MSCI는 1999년부터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구분해 등급을 부여한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기관투자자 1700여곳의 투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올 초부터 ESG 경영 체계의 개선을 위해 각 조직별로 역할을 나누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실이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자체 개발 신약을 판매하는 당사 위상에 맞는 ESG 책임 경영을 지속해 긍정적 영향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