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협업…모든 공종·작업 원점부터 재검토공종·작업별 전문가 노하우 모아…품질 향상 기대
  • ▲ DL이앤씨 사옥. ⓒDL이앤씨
    ▲ DL이앤씨 사옥. ⓒDL이앤씨
    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혁신에 나선다.

    28일 DL이앤씨는 기업혁신 첫 발걸음으로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통합 매뉴얼 제작을 통해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부터 재검토함으로써 DL이앤씨만의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정립할 계획이다.

    품질·안전·원가·공기 등을 포함한 모든 현장 이슈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특정 분야만 개선해서는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 또 티끌 같은 하자도 회사 신인도와 수익성, 나아가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이에 모든 리스크와 변수를 통제할 수 있도록 각 현장 부문별로 산재된 업무지침과 절차 등을 집대성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DL이앤씨는 협력사와 함께 이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상생발전 기회로 삼아 협력사와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기회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DL이앤씨와 협력사 기술진은 매뉴얼 제작을 위해 TFT를 구성했다. 현장 최전선에서 불합리한 관행과 비효율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협력사의 의견과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각 공종별·작업별 최고 전문가들이 보유한 노하우와 전문성도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공종별 실무경험과 관리·감독역량을 보유한 협력사 대표 등 현장 전문가를 상대로 심층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또 사원, 대리급 현장직원과 협력사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익명 소통채널도 개설했다.

    DL이앤씨 측은 "최고 전문가의 경험과 생생한 현장노하우를 담은 매뉴얼은 품질, 상품을 차별화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