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사업 관련 기술 확보삼성전자 평택 정수장·SK하이닉스 광역상수도 등 수주
  • ▲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좌측)과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좌측)과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와 환경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정책 및 시장수요 변화에 대응해 추진중인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사업 관련 우수기술 확보 및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양사는 시장수요를 반영한 신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과 프로젝트 발굴 및 보유기술 적용 검토, 환경산업 분야 기술 및 사업관련 정보 교류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부강테크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더 많은 탄소원을 포집하면서 기존 1차 침전지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프로테우스(PROTEU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하수에 포함된 유기물을 바이오가스로 바꾸는 '혐기성 소화기술(AAD)',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하수찌꺼기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열가수분해기술(Draco)', 외부 탄소원 공급 없이 최소에너지를 사용해 고농도 질소폐수를 처리하는 '아나목스(AMX)', 하수를 데이터센터 냉각에 이용하는 '코-플로 기술' 등도 보유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하·폐수 고도처리기술'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폐기물 분야에선 소각플랜트 공정 우수기술 보유기업들과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기술력을 높였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성전자 평택 정수장사업, SK하이닉스 광역상수도사업 등을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부강테크와의 기술협력 MOU를 통해 수처리 및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등 환경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루트를 활용해 우수기술을 확보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