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부문 이왕재 대표·건설부문 이종태 영업본부장 선임안정적 수주기반 바탕 에너지사업 추진…경쟁력 강화 기대
  • ▲ 이왕재 한양 에너지부문 대표(좌측)·이종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 ⓒ한양
    ▲ 이왕재 한양 에너지부문 대표(좌측)·이종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 ⓒ한양
    한양은 에너지부문 대표로 이왕재 전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으로 이종태 전 DL이앤씨 수주영업실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한양은 주택·도시개발·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건설부문과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LNG·수소 등 에코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문 두축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왕재 대표는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SK그룹 전신인 선경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SK건설(現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겨 △신재생에너지 프로그램 담당임원 △연료전지 사업그룹장 △수소사업 추진단장 △에코에너지 BU 대표 등을 역임했다.

    폭넓은 네트워크와 수소·연료전지 등 에코에너지 사업 노하우, 사업관리 및 대외협력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양은 전남 여수시 묘도(猫島)에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열병합발전소 △수소 및 암모니아 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에코 에너지 허브'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 5월엔 글로벌 수소에너지기업 린데, 전라남도 등과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8억달려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그해 11월엔 글로벌 산업가스기업 에어프로덕트(Air Products)와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이종태 영업본부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대림산업(現 DL이앤씨)에 입사했다. 주택 및 건축분야에 30여년간 근무하며 △주택영업부문 상무 △주택집행부문 상무 △수주영업실장 전무 등을 거쳤으며 2020년 호반건설로 자리를 옮겨 주택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주택·건축분야 전문가로 공공·민간 수주영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 측은 "각 분야 전문가 영입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안정적 수주기반을 바탕으로 에너지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