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물량 30% 확대 ... 전체 한우세트 물량 절반 수준고기 선도 유지 위해 '산소치환 포장' 방식 적용특수부위 세트 등 상품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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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이 설 명절을 앞두고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2월 9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 설 선물세트 기간 동안 현대백화점은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30% 늘린 4만5000세트로 선보인다. 이는 전체 한우 선물세트 물량의 절반에 달한다.

    선물세트 확대는 구이용 한우의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구이용 한우가 전체 한우 선물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설 기준 33.1%에서 지난해 설에는 39.8%로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의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갈비살(1.2㎏)로 구성된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39만원)와 살치살, 새우살, 등심로스로 구성된 ‘한우 등심 모둠세트’(38만원), 채끝로스와 등심로스, 명인명촌 참기름, 명인명촌 토판천일염으로 구성된 ‘한우 채끝과 등심 로스 세트’(38만원) 등이 있다.

    특수부위 구이 세트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은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비살·부채살·치마살을 각각 0.2㎏씩 포장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梅)’(38만원)와 살치살과 갈비살을 각각 0.6㎏ 구성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난(蘭)’(38만원) 등이다. 등심로스와 채끝스테이크로 구성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송(松)’(43만원)도 선보인다.

    포장을 통한 신선함도 더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산소치환 포장방식(MAP)’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 ‘산소치환 포장 방식’이란 포장 용기 내부의 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산소 위주의 혼합 특수 가스를 채운 포장으로, 선도 저하를 억제해 더욱 신선한 상태의 고기를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