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설 연휴 전까지 수리·보완 완료할 것"
  • ▲ 선내비상훈련 예시ⓒ해양수산부
    ▲ 선내비상훈련 예시ⓒ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여객선 이용객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여객선 137척을 대상으로 배의 시설 상태를 파악하고 안전 점검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12일간 지방해양수산청, 운항관리자, 해양경찰청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설 연휴 동안 귀성객들의 편리와 안전을 위해 전국 연안객선 137척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에선 선체·갑판·조명설비 등의 관리 상태 뿐 아니라 적절한 안내 절차와 적정한 안전 요원의 배치 여부도 다뤄진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화재로 이어지기 쉬워 소화기나 화재탐지기 같은 화재 예방 설비들의 상태 등도 살펴본다고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귀성길이 시작되는 2월 8일 전까지는 필요한 사항을 모두 시정하도록 하여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사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