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행점검단 1차 회의… 부처 등 14개 기관 참여격월로 회의 열고 이행상황 점검… 경제효과 확산 추진
  •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25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25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을 꾸렸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행점검단은 범부처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점검단은 격월로 회의를 열고 대통령 순방 전에는 성과발굴 지원과 순방 성과 이행계획 수립, 순방 후에는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순방성과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규제개혁 ▲재정지원 ▲세제개선 등 지원방안은 논의 대상이다. 성과사업이 국내 투자, 수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내경제 효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단은 경제외교와 국내경제를 연계하는 가교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 기재부 경제구조개혁국 등 국내경제 관련 부처도 참석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확장과 고용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순방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 경제에 최대한의 파급효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점검단을 통해 끝까지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