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개 연구 과제 추진… '한국형 위성항법개발'에 최대 427억 투자대체 해조육·수산배양육 등 신규 사업에 305억 원 투입
  • ▲ 2024년 권역별 해양수산 연구개발 투자방향 설명회 포스터 ⓒ해양수산부 제공
    ▲ 2024년 권역별 해양수산 연구개발 투자방향 설명회 포스터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 해양수산업 선진화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114개 과제에 총 75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17일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해양수산 분야 R&D 예산은 총 7518억 원이다. 114개 사업이 추진된다. 최대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은 '한국형 위성항법개발'로 427억 원에 달한다. 이어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189억 원),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184억 원)가 뒤를 잇는다.

    신규 R&D 사업은 ▲대체 해조육 개발 ▲수산배양육 개발 ▲해양디지털 항로 실증기술개발 ▲해양수산 과학기술 국제협력 고도화 등 13개 사업으로 305억 원을 투자한다.

    해수부는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2024년 해양수산 R&D 투자방향 설명회'를 연다.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19일 대전 충남대학교, 22일 부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산업계·학계·연구분야 관계자들에게 해양수산 R&D 투자계획을 공유한다.

    해수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출 효율화 기조와 관련해 내년도 예산 확보 계획을 공유하며 연구자 의견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는 해양바이오‧스마트수산 등 미래 먹거리 개발을 비롯한 해양수산 핵심 분야에 R&D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며 "신규사업에 대한 연구 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청취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