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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8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군의 후티에 대한 공격이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에 "효과를 본다는 것이 그것으로 후티의 공격을 중단시킨다는 의미라면 아니다"라며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17일 후티 반군을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로 재지정한 바 있다.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로 지정되면 미국에 있는 모든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 거래가 금지된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1년 1월 후티를 테러단체로 지정했다가 현지 구호 활동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유엔의 우려 제기에 1개월 만에 지정을 해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영국과 함께 호주, 바레인, 캐나다 등 동맹의 지원을 받아 홍해에서 상선 활동을 공격해 온 후티 반군 본거지에 대해 공습을 단행했고, 14일과 16일에도 후티 반군의 미사일을 타격하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도 후티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