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2는 DA-1241과 당뇨치료제 '시타글립틴' 병용요법DA-1241 단독요법 파트1은 지난해 9월 시작임상 2상 파트1, 파트2 올 하반기 종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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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의 미국 현지 신약개발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파트2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9월 첫 환자 투약을 했다. 파트1에서는 DA-1241 단독투여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게 목표다.

    임상 2상 시험 파트2는 DA-1241과 당뇨치료제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MASH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과 다양한 약물의 병용투여 전임상을 실시하며 MASH 치료제 개발에 힘써 왔다.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 전임상에서 독성이 없음을 확인해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DA-1241을 단독 투여했을 때보다 항염증 효과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DA-1241은 GPR119 작용제 기전의 계열내 최초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전임상에서 M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를 올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의 병용투여 전임상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MASH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해 올 하반기 성공적인 임상 데이터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