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골드 등급 이후 1년만에 최고등급 올라플래티넘 등급, ESG 평가 상위 1% 기업에만 부여존림 "지속가능경영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 다할 것"
  •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래티넘 메달은 ESG 평가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된다.

    2022년 골드 등급을 획득한 지 1년만에 2023년 평가에서 한 단계 격상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정책 및 ESG 보고서를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영국 왕실 주도의 SMI·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확대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보·물리 보안 활동을 강화한 점 또한 인정받아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노동·인권 분야에서도 정책 수립, 액션, 보고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양성 및 형평성을 갖춘 노동·인권 정책 수립 ▲근로환경 및 직원 건강에 대한 정책 보유 ▲차별 및 괴롭힘 금지에 대한 의식 교육 ▲근로환경에 대한 노사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 등을 이행했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4개 분야(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를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는 프랑스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됐다.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는 세계적으로 신뢰성 높은 공급망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공급자들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판단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2050 넷제로' 선언, RE100 가입 등을 진행했으며 SMI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GSK·아스트라제네카·머크 등 6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공개서한을 발표한 뒤 공급사들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구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ESG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위탁개발생산(CDMO)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