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최초, 영상통화 활용 청각장애 고객의 보험업무처리 지원수어교육원 교육 수료한 전문상담사 배치…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
  • ▲ 삼성생명이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생명
    ▲ 삼성생명이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고객-상담사간 영상통화를 활용한 수어 상담을 제공해 음성 상담이 어려운 청각장애 고객의 원활한 보험 업무 처리를 돕는다.

    22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현재 외부기관인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중계 상담으로 청각장애 고객의 업무 처리를 돕고 있지만, 직접 상담이 아닌 중계사를 통한 3자 통화인 만큼 고객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있다.

    청각장애가 있는 계약자가 손말이음센터 중계사에게 문자 및 영상 상담을 통해 질의하면 중계사가 삼성생명 콜센터 상담사에게 묻고 답변을 받은 뒤 통화 대기하고 있던 계약자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에 삼성생명은 중계 상담을 효율적으로 보완하고자 고객과 콜센터 상담사가 영상통화를 통해 직접 수어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담당할 전문상담사 3명은 6개월간의 수어교육원 위탁 교육을 수료했다.

    수어 상담이 필요한 청각장애 고객은 삼성생명 대표번호로 연락, 보이는 ARS를 통해 영상 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예약 완료 문자가 고객에게 발송되고, 1시간 이내에 전문상담사가 전화해 영상 수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계약 조회, 증명서 발급 업무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상담 가능한 업무 범위 확대를 검토해 청각장애 고객의 보험 업무 편의를 증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삼성생명 측은 "청각장애 고객이 보험 관련 상담을 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영상통화를 활용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