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39.69 종료… 환율 0.1원 내린 1338.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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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0.34%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반도체주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이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마감 직전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8.39포인트(0.34%) 하락한 2464.35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50억 원, 3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952억 원을 사들였다. 거래량은 3억7609만주, 거래대금은 8조25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9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7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가전욕기(4.16%), 소프트웨어(3.81%), 생명과학(2.77%) 등이 올랐으며, 전기제품(-5.07), 화학(-4.16), 에너지장비(0.8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0.92%)가 올랐으며, 셀트리온(4.32%)은 전일 대비 반등에 성공했으며 네이버(0.70%) 소폭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0%)를 포함해 현대차(-0.88%), 기아(-0.45%), POSCO홀딩스(-3.86%) 등은 하락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총 상위인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에도 2차전지 밸류체인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2.98포인트(0.35%) 하락한 839.69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6억 원과 382억 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1021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8%)과 앨앤에프(0.25%)가 올랐다. 다만 에코프로(-1.68%)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0.36%), 셀트리온제약(-3.31%)도 떨어졌다. 

    이날 시장에서는 제약과 이차전지주 간의 희비는 갈렸다. 셀트리온제약(8.07%)과 알테오젠(1.19%), HLB(4.03%), HPSP(0.21%)는 상승 마감한 반면 에코프로(-7.37%), 에코프로비엠(-10.95%), 앤앤에프(-7.62%)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75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91개로 집계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38.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