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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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 이닉스가 일반청약에서 199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총 공모주식 수의 25%인 75만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43만8508건의 청약신청을 통해 총 14억9805만주의 청약 신청물량이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10조48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닉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420억 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한다.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 진출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국내의 생산 시설을 확대, 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고, 차세대 배터리셀 패드 등 전기차용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강동호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원동력으로 삼아 생산 시설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분야에도 꾸준히 투자해 2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이닉스는 2016년 이후 2차전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부품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을 중심으로 2차전지 밸류체인 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은 2차전지 사용 시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화재 전이를 지연시켜 전기차 탑승자의 탈출 및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회사는 우월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제품을 다각화하고 해외 거점을 마련하며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닉스는 오는 2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