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37.24 종료환율 0.5원 오른 1336.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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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를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872억 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9억 원, 54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8553만주, 거래대금은 7조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5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13개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7.76%), 화학(3.22%), 전기제품(3.72%) 등이 상승했고, 화장품(-0.41%), 우주항공(-0.4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와 이차전지주 간 희비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3.53%)과 삼성SDI(3.74%), 포스포퓨처엠(6.37%)은 크게 올랐으며, 삼성전자(-0.94%)와 SK하이닉스(-1.02%)는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들어서 유독 아시아에서 부진한 코스피는 오늘 2차전지 급반등 영향에 수익률 갭 메우기에 나섰다"며 "오늘 코스피 상승세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 LG화학, 포스코홀딩스가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0포인트(1.64%) 오른 837.2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42억 원, 100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770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1억2172만주, 거래대금은 11조5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99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포함 556개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7.49%), 에코프로(9.28%), 엘앤에프(1.21%) 등 이차전지주가 크게 올랐으며, HLB(19.20%), 셀트리온제약(1.94%) 알테오젠(4.08%)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리노공업(-3.56%), HPSP(-1.14%), JYP엔터(-0.12%) 등 일부 종목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336.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