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비축기지 방문… 업무보고 겸 비축상황 점검"핵심 전략물자 비축은 경제와 안보에 매우 중요"
  •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조달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조달청 업무보고 겸 비축상황 현장점검을 위해 전북 군산비축기지를 방문했다.

    최 부총리는 조달청에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조달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불공정 조달행위 근절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질서 확립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계약을 조기에 신속하게 집행해서 민생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면서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과 금융·마케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조달청의 역량을 결집해 경기회복을 뒷받침겠다"고 말했다.

    이후 최 부총리는 비철금속·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의 비축 상황을 점검하며 "공급망 위험이 상시화하는 만큼 핵심 전략물자의 비축은 우리 경제와 국가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급망 안정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긴급수급조절물자 확대와 비축재고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조달청 업무보고는 '현장방문형 외청 업무보고'의 일환으로 이상윤 조달청 차장, 임형철 기재부 국고국장 등 양 기관 주요 간부들도 함께했다. 기재부와 조달청은 앞으로도 핵심 전략물자가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비축상황을 꾸준히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관세청과 통계청도 각각 오는 30일과 다음 달 2일 현장방문형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