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참여… 내달 29일까지 모집수출기업 간담회·수출상황 점검회의… 지원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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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가 '2024년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1997년부터 추진된 수출기업 지원사업은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 수산식품을 알리고 국내 수출기업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부터는 '수출원팀'을 구성해 주요 수출기업 간담회와 수출상황 점검회의 등을 병행하고 있다. 수출원팀은 정부와 수협중앙회, 한국수산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으로 조직돼 있다.

    올해 수출기업 지원사업은 ▲수산식품 수출바우처 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위험요소 안전망 구축 ▲국제인증 취득 지원 ▲국내 공동물류센터 지원 ▲라이브방송 연계 해외 마케팅 지원 ▲수출유망상품화 지원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해수부는 수산식품 수출바우처 지원규모를 이전 35개사에서 62개사로 대폭 확대해 업체당 최대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국제식품박람회는 60개사에서 80개사로 확대하고, 위험요소 안전망 구축은 업체별 수출 보험 비용을 기존 최대 4천만원에서 최대 6천만원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인증 취득 지원도 업체당 5천만원에서 최대 7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라이브방송 연계 해외 마케팅 지원은 60개사에 업체당 최대 8천만원을 지원해 해외 유명인사들과 함께 한국 수산식품을 홍보할 방침이다.

    수출기업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수산식품 수출지원 플랫폼(http://biz.k-seafoodtrade.kr), aT수출종합지원시스템(http://global.at.or.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제식품박람회은 내달 12일까지 모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