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 160%‧신영스팩10호 38% 급등
  • ▲ 스튜디오삼익 코스닥 상장식 ⓒ한국거래소
    ▲ 스튜디오삼익 코스닥 상장식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스튜디오삼익과 신영스팩10호의 주가가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스튜디오삼익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163.33%(2만9400원) 오른 4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스튜디오삼익은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1만4500원~1만6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26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687억원을 모았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전문기업이다. 삼익가구, 스칸디아 등의 가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제품을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다.

    같은 시각 신영스팩10호는 공모가(2000원) 대비 38.50%(770원) 오른 277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90.00% 올라 3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스팩(SPAC)은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3년 안에 다른 기업과 합병하지 못할 경우 상장이 폐지되고 투자자에게 원금(공모가)과 이자를 돌려준다.

    신영스팩10호는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을 추진할 목적으로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