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수주액 3억 달러코트라와 협업해 무역관 4개소 추가 지정
  • ▲ 농림축산식품부. ⓒ뉴데일리DB
    ▲ 농림축산식품부. ⓒ뉴데일리DB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분야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현지 중점지원무역관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팜 수출·수주액은 2억96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KOTRA와 중동·독립국가연합(CIS)·오세아니아 등 3개 유망권역 내 무역관 5개소를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해 수출·수주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을 제1호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4개소를 추가 지정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중점지원무역관과 연계한 '케이(K)-스마트팜 로드쇼' 등 다양한 수출·수주 지원을 KOTRA와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권역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은 중점지원무역관을 통해 △현지 법무법인 연계 법률컨설팅 △프로젝트·바이어 발굴 △시장정보조사 △프로젝트별 맞춤형 애로 해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은 해외 경험과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