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설보다 5.7% 증가… 최근 4년 일평균比 42% 늘어
  • ▲ SRT 열차. ⓒ에스알
    ▲ SRT 열차. ⓒ에스알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총 37만1000여 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명절 이용객은 지난 설 연휴 SRT 이용객 35만1000여 명보다 5.69% 증가했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이용객은 7만435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용객이 하루 평균 5만228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2.1%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일자별로 보면 △설 당일 7만5557명 △설 다음날 7만4998명 △연휴 첫날 7만4982명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SR은 특별수송기간 SRT 이용확대를 위해 좌석이 매진된 열차는 입석 승차권을 판매하고 최대 30% 역귀성 할인상품을 운영했다.

    해당 기간 입석 이용객은 1만9000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5.3%, 역귀성 할인상품은 총 3000여 명이 구매해 0.9% 비중을 차지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덕에 설 특별수송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SRT를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