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코리아 타운홀미팅 16일 개최박상우 장관 "사업 이정표 만들 것"공공기관 사업전반 참여 방침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고부가가치화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원팀코리아 타운홀미팅'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도시개발의 혁신과 미래 전망을 시사하는 'Next Cityscape'를 비전으로 오는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건설·인프라 △엔지니어링 △IT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해외건설 유관 정책수요자, 공공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진행을 맡고 해외건설협회,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대우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등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국토부는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시대를 앞두고 해외 도시개발사업 활성화를 첫 번째 패러다임 전환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해외건설 누적수주액은 1965년 최초 해외 진출 이후 올해 2월 현재까지 965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해외 도시개발사업 진출의 성공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스마트시티 서비스 분야를 선제적으로 메뉴화하고 전략 국가·사업 선정, 종합지원모델도 개발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우리 기업의 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패키지형 진출도 주도한다. 공공기관이 사업의 공공 디벨로퍼로서 사업발굴·사업화 지원·투자 지원·EXIT 지원 등 전반에 참여해 민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당국은 공적개발원조(ODA)·K-시티 네트워크 등 정부 가용 수단을 활용한 도시개발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K-스마트 도시개발 수주지원단 파견, 네트워킹 지원 등 공공의 선도적 역할도 강화한다.

    박 장관은 "해외도시개발 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진출해 리스크를 낮추고 적극적인 투자로 기업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정부가 원팀으로 앞장서 사업 이정표를 만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