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상 최대실적 의식한 소폭 인상카카오는 7% 수준, 성과따른 추가지급
  • ▲ ⓒ각 사
    ▲ ⓒ각 사
    네이버가 평균 고과를 받은 직원기준 연봉의 15% 수준을 지난해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설 연휴 전날 전 직원에게 성과급 지급을 완료했다.

    2022년 기준 네이버 직원의 평균 급여(1억3449만원)을 고려해 단순 계산하면 약 2000만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과 결과에 따라 많게는 50%, 적게는 15% 차이가 날 수 있다. 계열사와 평가 등급에 따른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예년과 달리 성과급 지급에 앞서 직원들을 상대로 사내 설명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인별로 인센티브 규모가 줄었다고 느끼는 구성원들의 불만이 적게 나타난 걸로 전해진다.

    지난해 성과급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은 9조6706억원, 영업이익은 1조488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성과급을 지급했고, 연봉의 4~7% 수준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직원의 평균 급여액(1억3900만원)을 단순 계산하면 성과급은 약 550만원~970만원 선으로 추정된다.

    개인별 성과에 따라 조직장이 추가분을 줄 수 있어 7%+알파 수준의 성과급을 받은 직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