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험, 독감-호흡기 질환 증가 따른 손해액 상승대형-고액사고 증가 따른 재보험 비용 상승 여파도
  • ▲ 현대해상. 사진=권창회 기자
    ▲ 현대해상. 사진=권창회 기자
    현대해상은 지난해 순이익이 8057억원으로 전년대비 37.1%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9190억원, 1조264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 4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SM(보험계약마진)은 2023년 말 기준 9조787억원으로 전년대비 9.1% 성장했다.

    보험 손익은 전년대비 61.2% 감소한 5265억원으로 확인됐다. 투자 손익은 전년대비 19.5% 증가한 4967억원이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대비 16.8% 증가한 2012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측은 "장기보험의 경우 독감, 호흡기 질환 증가에 따른 실손보험금 손해액이 상승해 예실차 관련 손익이 컸다"며 "4분기 손실 부담 관련 비용 인식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보험에서는 대형화재 사고 발생 및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재보험 비용이 상승했다"며 "자동차보험의 경우 경상 환자 대책 등 제도개선 효과에 따라 손익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