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국제경쟁력 갖출 수 있도록 협의체(TF) 운영동물용 의료기기 수출액 성장세…정부 지원 강화
  • ▲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뉴시스
    ▲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뉴시스
    정부가 올해 안에 동물용 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내놓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용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의체(TF)를 운영해 연말까지 '동물용 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수출 목적의 동물용 의료기기 지엠피(GMP) 근거 규정(동물용 의약품 등 취급규칙)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등 동물용 의료기기 수출 경쟁력 강화와 업계 지원에 힘써왔다.

    지엠피(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란 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을 보장하는 제조‧품질관리 기준을 뜻한다.

    동물용 의료기기(체외진단 의료기기 포함)는 지난해 세계적 경기 악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61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속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품목 중 하나다.

    기업들은 동물용 의료기기 GMP가 신속하게 도입된 것을 환영하며 수출을 위해 빠른 인증을 건의하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기업에서 GMP 심사를 신청하는 경우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국내 동물용 의료기기 수출기업인 바이오노트를 방문해 주요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하면서 "우리 제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제고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