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 결과대기업은 27만원, 중소기업은 19만원 올라금융·보험업 757만, 숙박·음식업 172만원
  • ▲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통계청
    ▲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통계청
    2022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세전 기준 월평균 임금은 35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의 월급(591만원)은 중소기업(286만원)의 2배가 훌쩍 넘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임금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53만원으로, 전년 대비 6.0%(20만원) 증가했다.
     
    전체 임금 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의미하는 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6.9%(17만원) 오른 267만원이었다.

    평균소득과 중위소득 모두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율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9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비영리기업(346만원), 중소기업(28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중소기업(19만원, 7.2%), 대기업(27만원, 4.9%), 비영리기업(11만원, 3.3%) 순이다. 

    종사자 규모별 평균 소득은 '300명 이상'이 4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50~300명 미만'이 351만원, '50명 미만'이 261만원이었다. 

    조직 형태별로는 회사법인(401만원), 회사이외법인(348만원), 정부·비법인단체(347만원), 개인기업체(209만원) 순으로 평균 소득이 높았다.
     
    산업별로 금융·보험업이 75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80만원), 국제·외국기관(515만원) 순이다. 

    반면 숙박·음식업(172만원) 근로자 평균소득이 가장 낮고,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업(223만원), 농업·임업 및 어업(231만원) 순으로 낮은 산업에 속했다. 

    성별 소득은 남자 근로자(414만원)가 여자 근로자(271만원)보다 약 1.5배 많았다. 전년 대비 남자 근로자 평균소득은 6.5%(25만원), 여자는 5.7%(15만원) 늘었다.

    연령대별로 남자는 50대(509만원), 40대(508만원), 30대(409만원) 순으로 평균소득이 높고, 여자는 40대(335만원), 30대(335만원), 50대(280만원) 순이었다. 

    근속 기간별로는 근속기간 20년 이상(815만원), 10년~20년 미만(595만원), 5년~10년 미만(422만원), 3년~5년 미만(350만원)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