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데이터 통합 및 양질의 공공데이터 제공통합 플랫폼 '체인포털' 확장… 업무 프로세스 개선강준석 사장 "세계 2위 환적항만답게 데이터 연결 확대 추진"
  • ▲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27일 '2023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BPA는 그간 흩어져 있던 항만물류 데이터를 통합하고 사용자의 수요를 파악해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BPA는 항만물류 통합플랫폼인 '체인포털'을 확장했다. 아울러 전자인수도증 발급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사, 트럭 기사 간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항만물류 데이터를 공공에 개방하는 등 데이터 기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은 세계 2위의 환적항만으로 항만물류 데이터의 연결성 확대와 개방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많은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에게 필요로 하는 양질의 데이터 구축과 개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각 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과 이용 활성화에 대한 운영 실태를 평가한다. 누구나 공공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지난해에는 중앙행정기관 45개, 광역자치단체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 공공기관 391개, 교육행정기관 17개 등 총 696개 기관이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 25명이 참여해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의 16개 세부 지표에 대해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