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DL E&C·국가철도공단 등 참여국토부 "x-TX 모범사례 될 것"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28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을 위한 첫 거버넌스 회의를 열고 오는 4월 착수할 민자적격성 조사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CTX는 지난달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오는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이 목표다.

    국토부는 노선이 지나는 대전·세종·충북 등 지방자치단체와 최초제안서를 작성 중인 DL E&C, 삼보기술단, 국가철도공단,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CTX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이 협의체에는 국토부 철도국장을 비롯해 각 지자체 국장급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가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 CTX 순항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차 회의에서는 올해 4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하기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통과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철도공단은 민간사업자 협상, 공사기간 공정·안전관리 등 지원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관리지원센터는 수요분석·법률·재무 등을 비롯해 사업 전 주기에 걸친 관리·지원 내용을 발표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1시간대 생활이 가능한 초연결 광역생활권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최고시속 180㎞로 달리는 CTX가 필수적"이라며 "CTX는 향후 타 지역 x-TX 건설·운영 시 모범사례가 돼 지방권 메가시티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