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지분비율 3.89%…부친 허창수 회장으로부터 증여업계 "후계구도 굳히기"…검단 붕괴사고 수습에 총력
  • ▲ 허윤홍 GS건설 사장. ⓒGS건설
    ▲ 허윤홍 GS건설 사장. ⓒGS건설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보유지분을 확대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GS건설은 28일 허윤홍 사장의 보유주식이 200만주 늘어난 333만1162주라고 공시했다.

    허 사장 보유지분 비율은 3.89%로 이전보다 2.23%p 증가했다.

    이는 아버지인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증여에 따른 것이다.

    GS건설 최대주주인 허창수 회장 보유지분은 708만9463주에서 508만9463주(5.95%)로 줄었다.

    업계에선 이번 증여를 두고 허 사장이 GS건설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선데 이어 보유 지분율을 높이며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허윤홍 사장에게 지분을 증여함으로써 후계구도를 강화한 것"이라며 "본격적인 도시정비 및 신사업, 해외진출 등을 위해 허윤홍 체제를 공고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임병용 부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해 10월 GS건설 사장에 올랐다.

    GS칼텍스를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을 두루 거쳤다.

    2019년부터는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해외시장 개발과 수처리,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투자 추진했다. 2022년엔 신사업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허 사장은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이후 닥친 위기 극복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 "건설업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사업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