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평중 5만평 선공개…첫날 관람객 5000명 방문맞이정원 등 테마형정원 선봬…2025년 5월 전체 개장
  • ▲ 산이정원 전경. ⓒ보성그룹
    ▲ 산이정원 전경. ⓒ보성그룹
    솔라시도 초입에 위치한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이 '미래와 함께 하는 정원(Garden with the future)'을 주제로 정식 개장했다.

    5일 한양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장식에서 산이정원 전체 16만평 중 1단계인 5만평 정원이 선공개됐다.

    이날 한양은 산이정원만의 특색있는 테마정원인 △맞이정원 △노리정원 △물이정원 △동화정원 △약속의 숲 △생명의 나무 등과 꽃·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설치된 미술작품들을 선보였다.

    개장식엔 장식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박지원 제22대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 당선인, 명현관 해남군수, 이병철 아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약 5000명이 방문해 오픈 시작시간부터 정원 일대를 채웠다.

    글램핑장·어린이골프장·온실열대식물원·와이너리가든 등이 들어설 2단계 부지(11만 평)는 오는 2025년 5월 개장할 예정이다.

    전체 개장이 완료되면 산이정원은 전국 13개 식물원중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남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식에선 전남도청, 해남군청과 공동주관하는 '어린이 봄소풍-전국 어린이 사생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전국 어린이 280여명이 산이정원 하늘마루 정원에 모여 사생대회를 펼쳤으며 수상작은 소정의 부상과 함께 가든뮤지엄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장식 이벤트로 △'브레드이발소' 기획공연 △AR 보물찾기 △마임공연 △가든음악회 △마술쇼 △가족사진 촬영 △만들기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양 측은 "산이정원은 보성그룹 역점사업인 솔라시도에 조성되는 9개 정원중 태양의 정원에 이어 두번째로 준공된 정원"이라며 "자연 순리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하는 정원,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정원, 순간의 즐거움보다는 여운이 남는 정원으로 기억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양은 이번 개장식을 시작으로 정원과 관련된 교육·해설·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입장료 및 이용안내, 행사 등 소식은 산이정원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