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보유고객 거래현황 분석
  • 신한투자증권은 자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고객의 거래현황 분석 결과 자사 ISA 보유고객의 올해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ISA는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고,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ISA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올해 두 달 만에 가입자 수가 작년 말 대비 125% 늘었다. 입금 잔고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 전체 ISA 중 중개형 가입자는 99.6%로 대부분 중개형 ISA를 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임형은 0.3%, 신탁형은 0.1%로 확인됐다.

    1인당 평균 자산은 138만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전체 가입자 잔고는 17% 증가했다.

    상품별 구성비는 74%가 국내주식(주식 71%, ETF 29%)이었다. 이어 예수금 15.1%, 채권 3.7%, 환매조건부채권(RP)·머니마켓펀드(MMF) 3.6%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올해 들어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삼성전자우, 3위는 POSCO홀딩스였다.

    ISA 고객 성별은 남성이 51.8%, 여성이 48.2%였다. 올해 계좌개설 고객 중에서는 여성 고객 비중이 52.2%였다. 

    연령별로는 20대 19.4%, 30대 26.3%, 40대 24.4%, 50대 20.1%, 60대 이상 9.3%로 30~40대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신규 계좌 중 잔고가 없는 계좌 비중은 95.8%로 집계, 대부분의 고객이 세제혜택 확대에 계좌만 개설하고 아직 입금 및 운용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ISA 세제 및 한도 개편에 발맞춰 적극적인 계좌 활용이 요구된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ISA 비과세 한도 상향 조정 발표에 따른 관심 증대에 맞춰 계좌개설 시 투자지원금, 수수료 혜택, 공모주 우대 혜택을 주는 중개형 ISA 신규 개설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