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 방문해 가격동향 점검이마트, 자체 할인행사 추진 … 달걀 33%↓·시금치 반값
  •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5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해 농산물·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사진은 전날 충남 당진에서 식품기업들과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주재한 한 차관. ⓒ농림축산식품부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5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해 농산물·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사진은 전날 충남 당진에서 식품기업들과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주재한 한 차관.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5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해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유통업계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 차관은 이날 농축산물·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그간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대책 효과가 판매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 자체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에는 '가격파격 선언' 슬로건을 걸고 40개 생필품에 대해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달걀·시금치·컵밥 등을 '식품 3대 핵심상품'으로 선정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행사를 단행한다. 달걀 한 판(대란) 가격은 지난달 7380원 수준에서 이달 4980원으로 33%가량 낮추고, 시금치 1단은 7980원에서 3980원으로 반값 할인에 나선다. CJ컵밥은 정상가 대비 50~56% 할인한다.

    한 차관은 "정부는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 주고 현장에서 꼼꼼하게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