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 교과목 개설 통한 산학연계 수업 활성화 … ESG 인재 양성 협력최철 숙명여대 경력개발처장 "한국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과 협력 확대 기대"
  • ▲ 숙명여자대학교와 유한킴벌리가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숙명여대
    ▲ 숙명여자대학교와 유한킴벌리가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가 국내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기업인 유한킴벌리와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숙명여대와 유한킴벌리는 지난 24일 교내 학생회관에서 최철 숙명여대 경력개발처장과 남영이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사업부문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활성화 및 인재 양성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그램과 ESG 실천 프로그램 ▲교과 과정의 창의적 종합 설계를 통한 산학 협력체계 구축 및 공유·협업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캡스톤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유한킴벌리의 여성용품 브랜드를 분석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충주 공장을 견학하는 등 산학연계형 수업도 진행한다.

    숙명여대가 진행하는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ESG 경영 혁신생태계 구축과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남 부문장은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숙명여대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숙명여대는 '2023숙명' 비전의 일환으로 ESG 실천 혁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유한킴벌리는 매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이다.

    최 처장은 "우리 학생들이 ESG 선도 기업인 유한킴벌리와의 캡스톤 교과목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양 기관이 서로 발전하는 좋은 계기로 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우호적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