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돌봄이 있는 늘봄학교' 지향맞벌이 가정에 양질의 돌봄과 교육 제공장윤금 총장 "문화예술교육 확산과 부모 일·가정 양립 취지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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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4일 초등학교 1학년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운영을 담당하는 '늘봄·창의·가족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돌봄 정책으로 지난해 시범운영 후 올해부터 전국에 도입됐다.숙명여대는 아시아여성연구원장인 심숙영 교수를 중심으로 늘봄·창의·가족센터를 구성해 '2024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관련 학과인 △문화예술대학원 예술교육학과 아동예술교육전공(석사과정) △일반대학원 문화예술교육학과(박사협동과정) △음악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 교수·연구진이 포함됐다.늘봄·창의·가족센터의 슬로건은 '따뜻한 돌봄이 있는 늘봄학교'로 정했다. 숙명여대의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과 시너지를 일으켜 부드럽고 따뜻하게 초등교육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늘봄·창의·가족센터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늘봄학교 학령기 시작인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도입하면 맞벌이 가정에 양질의 돌봄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고, 출생률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늘봄·창의·가족센터는 숙명여대 내·외부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의 삼각 주체인 아동, 교사, 양육 및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한편,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은 3월4일 '늘봄·창의·가족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개소식에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아동 돌봄·교육 운영을 숙명여대가 담당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사회의 문화예술 교육의 확산과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늘봄학교의 취지를 살려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심숙영 늘봄·창의·가족센터 센터장은 "전인교육 취지에 기반한 과정 중심 예술교육을 통해 아동의 사회정서 발달을 도와 이·감성 통합형 인재, 심미적·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싱크탱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