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입찰기회 확대…기술 공동개발·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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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2024 우수협력사 시상식 및 안전보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 12층 SC컨벤션센터 아나이스홀에서 진행된 행사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과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 50여개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반도건설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공사·안전·CS부문에서 12개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감사패와 감사장, 상금을 전달했다.최우수상 5개사엔 총 4500만원, 우수상 7개사엔 4500만원 상금을 지급했다. 이에 더해 △수의계약 △입찰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금 50% 감면 등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시상식에 이어 '안전보건 소통 협력사 간담회'도 진행됐다.간담회에선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해 안전부문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태영건업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보건 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법무법인 율촌의 정원 변호사를 초청해 공사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 및 판례를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김용철 사장은 "지난해 건설경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 협조에 힘입어 공기에 맞춰 공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협력사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반도건설은 2019년부터 협력사 기술개발과 현장도입을 지원하는 'ESG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명·기술·디자인 등 특허 16건을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이중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DBS joist 공법 △부등침하 지반 복원공법 기술은 국토교통부 및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됐다.지난해엔 '제1회 반도기술공모전'을 개최해 신기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반도건설 측은 "중소협력사 ESG 역량 제고를 위해 관련 실무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협력사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