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용처 확산… 수요 증가"고객사 확대·다변화 추진""전장용 시장 고성장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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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기 CI. ⓒ삼성전기
    삼성전기 배광욱 부사장이 29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서버 등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배 부사장은 "AI 탑재되는 응용처는 스마트폰, PC, TV,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확산하기 때문에 초소형 고용량 MLCC와 고다층 대면적 패키지 기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특히 특히 AI 서버용 MLCC와 FCBGA는 올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주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업체 진입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MLCC와 FC-BGA의 고객사 확대·다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서버 등 AI 관련 매출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DAS 보급률도 증가해 2024년에는 레벨2 이상 적용 비율이 40%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장용 MLCC 시장의 고성장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ADAS 고온 고압품 전장 라인업을 지속 확보해 시장 성장 초과하는 매출 달성하고 해외 생산 거점 생산 확대 통한 공급 안정성 개선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FC-BGA 공급 과잉 상황에 대해선 하반기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배 부사장은 "주요 세트의 부품 재고 조정 영향과 계절적 수요 약세로 FC-BGA 실적이 상반기 약화했으나, 하반기부터 기판 수요의 회복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