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시도별 라이즈 5개년 계획 시안 수립 및 자문 진행시도별 계획 최종 확정 후 내년부터 라이즈 전국 본격 시행
  •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지역 RISE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지역 RISE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교육부가 내년부터 전국 모든 시도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시행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부는 내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각 시도가 제출한 '라이즈 5개년(2025~2029년) 계획 시안'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가 대학 지원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고, 지자체는 대학과 협력적 동반 관계(파트너십)를 구축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지원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지난해 2월 대통령 주재 인재양성 전략회의에서 2025년 라이즈 전면 시행이 담긴 '라이즈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시도별 라이즈 추진체계 구축을 지원해왔다.

    이번 컨설팅에서 교육부는 17개 시도가 올해 초 제출한 라이즈 5개년 계획 시안을 검토한다.

    아울러 전문가로 구성된 라이즈 상담팀(컨설팅단)과 함께 시도별 특색 있는 정책을 추가 발굴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한다.

    다른 부처 대학 재정 지원사업, 교육발전특구·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지역 필수 의료체계 구축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전략도 모색한다.

    자문 이후에도 교육부는 각 시도, 중앙·지역 라이즈센터, 지역 대학 등과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라이즈 계획 시안의 보완 방향, 사업 운영을 위해 필요한 세부 지침 개발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 '2조원+α' 규모의 2025년 라이즈 예산이 확정되면 시도별 예산 배분을 거쳐 각 시도의 라이즈 5개년 계획도 확정된다. 라이즈 계획에 따른 시도별 사업 수행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자문(컨설팅)은 물론 예산 확보, 지자체별 추진체계 구축 등 2025년 라이즈 전국 시행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