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尹 정부 예산 편성 총괄 … 다양한 환경 정책 경험 보유
  • ▲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4일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환경 등 분야의 '예산통'으로 평가된다.

    김 후보자는 1968년생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시(36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후보자는 기재부 산업정보예산과장, 사회정책과장, 노동환경예산과장, 예산기준과장, 공공혁신기획관,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환경 분야를 포함한 윤 정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등 국정 철학 이해도가 높고, 다년간 다양한 정책 경험을 쌓아 환경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윤 정부 출범 후인 2022년 6월에는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에서 신임 예산실장으로 승진, 당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호흡을 맞추며 600조 원대 예산을 총괄하기도 했다. 이후 기재부 2차관을 역임하며 건전재정 기조하에서 나라 살림 전체도 총괄했다.

    김 후보자는 과학환경예산과 서기관과 노동환경예산과장 등으로 근무하며 환경 정책의 경험도 쌓았다. 우리나라에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를 처음 도입하는 과정에도 관여했다.

    그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으나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1968년 출생 △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 △ 기획재정부 산업정보예산과장, 사회정책과장, 노동환경예산과장, 예산기준과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기획재정부 재정성과심의관 △기획재정부 부총리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