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전 사전예약 접수
  • ▲ ⓒKB증권
    ▲ ⓒKB증권
    KB증권은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이전을 준비 중인 고객을 위한 ‘팔지 않고 옮긴다! 퇴직연금(IRP·DC) 이벤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은 고객의 퇴직연금 계좌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제도다.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길 때 운용 중인 투자 상품을 모두 매도하고 현금화하거나 만기일까지 기다렸다가 이전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팔지 않고 옮긴다! 퇴직연금 이벤트’는 실물 이전 사전 예약 기간인 이달 14일까지 예약 후 행사 기한 내 KB증권으로 실물 이전까지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최소 이전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고객이 사전 예약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이벤트 기간 동안 KB증권으로 퇴직연금 순입금(이전)한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은 ‘배달의 민족 상품권 1만원권’ ▲9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배달의 민족 상품권 2만원권’ ▲3000만원 이상은 ‘배달의 민족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 단, 2025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잔고 유지 기간이 있으며 이를 지켜야 혜택이 제공된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 시행으로 400조원에 육박하는 퇴직연금 시장의 하반기 대규모 머니무브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KB증권은 증권사 특성에 맞는 투자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금융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연금 서비스와 혜택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