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신탁사 명과 암⑬

    한국토지신탁, 또또또 떨어진 영업용순자본비율 … 4년연속 내리막길

    국내 최초, 최대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재무건전성 악화에 직면했다. 추후 재무부담 가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신탁계정대가 3분기 기준 8000억원에 육박한 가운데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4년연속 감소하며 업계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순이

    2025-12-23 박정환 기자
  • 정치與담

    '정치 공세'라더니 하루 만에 수용 … 민주, '통일교 특검' 태세 전환한 이유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금품·로비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도입을 하루 만에 수용 쪽으로 선회했다. 전날까지 특검 추진을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반대했지만, 여야를 모두 수사 대상에 포함하는 특검을 제안하면서 논의의 초점은 도입 여부에서 수사 범위와 주도권 문제로 이동했다.

    2025-12-22 황지희 기자
  • 취재수첩

    "저 새는 나쁜 새다" … 서학개미 탄압, 증권사만 배불린다

    1958년, 마오쩌둥(모택동)은 농촌 시찰 중 곡식을 쪼아 먹는 참새를 가리키며 "저 새는 해로운 새다(此鳥俗惡)"라고 일갈했다. 최고 권력자의 말 한마디에 전 인민이 동원된 '참새 잡기 운동'이 벌어졌고, 1년 만에 2억 마리가 학살당했다. 천적인 참새가 사라지자 메

    2025-12-22 김병욱 기자
  • 조광형의 直說

    대통령의 말과 품격(品格)

    탈무드(Talmud)에 나오는 유명한 우화다. 어느 날 한 랍비가 하인에게 비싸도 좋으니 시장에 가서 가장 맛있는 것을 사오라고 했다. 이에 하인은 '혀'를 사왔다.  다음날 랍비는 같은 하인에게 이번엔 맛은 상관없으니 가장 싼 걸 사오라고 했다. 그

    2025-12-20 조광형 기자
  • [만났조] 임희조 이랜드이츠 마케팅 총괄실장 "애슐리 팝업에서 취향과 문화 경험"

    [만났조]는 조현우 기자가 직접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줄인 단어입니다.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 즐기는 우리 일상의 단편. ‘이 제품은 왜 나왔을까?’, ‘이 회사는 왜 이런 사업을 할까?’ 궁금하지만 알기 어려운, 유통업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여러분

    2025-12-19 조현우 기자
  • 정치與담

    與 강경파 "법 왜곡죄 먼저" 김병기 "저의가 있나" … 아슬아슬 신경전 재발

    더불어민주당이 수정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지만, 당내 강경파 일부가 "법 왜곡최 처리가 우선"이라며 지도부 방침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하자 당 지도부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으

    2025-12-18 김희선 기자
  • [수지만나] 정보우 컬리 그룹장 "컬리푸드페스타 초대권·참여 브랜드 줄였다" … 왜?

    [수지만나]는 남수지 기자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는 코너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그들은 누구인지,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담백하게 전달하겠습니다.컬리 푸드페스타가 올해로 세번째를 맞았다. 오프라인 미식 행사로, 올해는 18일부

    2025-12-18 남수지 기자
  • [대까기] 겨울의 꽃 '딸기' 향연 … 편의점 딸기 샌드위치 최강자는

    겨울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과일 '딸기'. 상큼한 향과 베어물면 달콤한 과즙이 팡 터지는 매력 덕분에 그야말로 '딸기 덕후(매니아)'들은 겨울만을 기다리기도 한다.최근엔 딸기주스 등 딸기로 만든 음식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몇 년 사이 딸기로 가득한 케이크가 연

    2025-12-18 남수지 기자
  • 정치野담

    통일교 특검 위해 '삭발·단식' 꺼내든 이준석 … 장동혁도 긍정적, 공동 투쟁 가능성

    통일교 특검 관철 목표로 하는 국민의힘이 더욱 투쟁력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야권에서는 과거 국민의힘이 야당 시절 드루킹 특검을 얻어내기 위해 위해 삭발과 단식을 감행했던 점을 거론하며 '싸우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야 할 시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2025-12-17 오승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