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정원 600명… 건물 연면적 2,800평 어린이집여성임직원, 육아부담 덜어 개인 역량 발휘 및 집중전국 6개 사업장·9곳 운영… 약 2천여 여직원 수혜
  • 삼성전자가 여성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해 보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5일 디지털시티에 기존 어린이집을 증축하고 1개 동을 신축해 보육 정원 600명, 건물 연면적 2,800평 규모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전국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지난 1996년 정원 94명 규모로 처음 개원했다. 처음보다 6배 이상 수용 능력을 높여 거듭나게 됨에 따라 많은 여성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만 1세~5세 자녀를 둔 여성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입소 여부는 공개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삼성전자 DMC부문 인사팀장 원기찬 부사장은 “보다 많은 여성임직원이 육아 부담을 덜고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린이집 원아들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국 6개 사업장에 9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1,900여명의 여성임직원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원격근무제를 도입해 화상회의 시스템과 수유실 등이 설치된 '스마트워크센터'를 서울과 분당에 구축하는 등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