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UC데이비스 교수 및 연구진과 공동 연구 수행차량동역학·차량통합안전제어 분야 시작으로 타 분야 확대R&D 기술력 강화 및 인재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추진
  • ▲ ⓒ왼쪽부터 샹카 새스트리 UC버클리 공대 학장,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 엔리케 라베르니아 UC데이비스 공대 학장.
    ▲ ⓒ왼쪽부터 샹카 새스트리 UC버클리 공대 학장,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 엔리케 라베르니아 UC데이비스 공대 학장.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최고의 대학과 함께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R&D 인재 육성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최고의 차량기술관련 연구대학인 UC버클리, UC데이비스와 공동연구를 위한 ‘현대 공동연구센터’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UC버클리는 미국 최고의 차량 통합안전제어 분야의 명문 연구대학으로, UC데이비스는 차량 동역학 분야 최고 연구대학으로 각각 인정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MOU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 대학에 보내 교수 및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한 R&D 개발역량 강화 및 미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현대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병행해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현대기아차 R&D 글로벌 프런티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R&D 글로벌 프런티어 프로젝트는 해외 유학, 연수 등의 기존 연구원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달리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된 우수 연구원에게 기술개발 미션을 부여한다.

    인재들은 미션 수행을 위해 전세계의 다양한 대학 및 전문업체에 소속된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들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역량을 키우고 연구 성과를 개발로 이어가게 된다.

    세계 각국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개방형 채용시스템인 ‘현대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 역시 미래 기술 확보 및 인재 육성에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엔지니어링 분야에 특화된 이디아다(스페인), 리카르도(영국), AVL(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문업체 17개와 스탠포드 등 글로벌 대학 5곳과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세계 최고 대학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미래 기술 확보 및 인재 육성, R&D 내부 역량 극대화를 통해 세계 자동차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겠다.”
    - 양웅철 부회장(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차는 차량 관련 세계적인 대학, 연구기관, 엔지니어링 회사들과 핸들링, 충돌안전, 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연구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