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채용 14일 마감 “합격하려면 어떻게?”

현대중공업그룹의 하반기 채용이 14일 마감된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오일뱅크 등 4개 계열사는 하반기 대졸 신입과 생산기술직 부문에서 1,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연령과 전공 제한은 없다. 입사서류는 각 사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고(故) 정주영 회장의 창업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서류전형에서 회사의 인재상과 직무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창의적인지를 살펴본다. 

현대중공업은 “입사서류는 회사의 인재상과 본인희망직무에 대해 창의적이고 간결하게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초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를 통해 개별 통보한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실무능력 평가를 받는다. 영어능력시험, 한자시험, 공학기초시험, 직무적성검사를 준비해야 하는 것. 이공계 지원자는 추가로 수학 물리 등의 기본지식을 묻는 공학기초시험을 본다.

실무능력평가 후에는 지원자 5명이 한 조를 이루는 인성면접을 실시한다. 임원진은 지원자들의 가치관, 시사상식, 전공지식, 인재상, 발전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상황대처 능력을 평가하는 질문이 많은 편이며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이 면접관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