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18일부터 10월1일까지 101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농산물 직거래판매 등 '추석명절 이벤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금천구 남문시장, 성동구 뚝도시장, 도봉구 창동 골목시장, 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 마포구 서교시장 등에서는 추석명절 제수용품과 전통시장 판매품목을 최대 25∼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떡메치기, 제기차기, 송편빚기 등 이벤트와 함께 비보이 공연도 펼쳐진다.

    도봉 창동골목시장, 중랑 동원골목시장, 우림골목시장, 마포 망원시장, 강서 송화골목시장, 관악 신원시장 등에서는 3∼10% 할인된 가격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판매하고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개최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23일에도 열 예정이다. 이날 총 49개 전통시장에서는 영광굴비를 시중가격보다 30% 싸게 판매한다.

    시는 또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송편 나눠주기 행사(성동구 도선동 상점가), 불우 이웃돕기 나눔 장터(송파구 풍납시장), 다문화가정 송편빚기 행사(광진구 노룬산시장)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