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20주년 맞아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 인정
  • ▲ ⓒ왼쪽부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남경시 지젠예 시장.
    ▲ ⓒ왼쪽부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남경시 지젠예 시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지난 21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시(南京市)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난징시는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금호타이어의 지역 경제발전 기여에 감사하는 의미로 박삼구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난징시는 박삼구 회장이 한중우호협회장으로서 그동안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994년 난징시가 속한 장쑤성에 최초로 투자한 외자기업으로 난징에만 2개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밖에도 톈진에 1개 공장과 연구소, 창춘에 1개 공장 등 중국에서만 총 4개의 현지 생산공장과 1개의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1년 난징에 취항했으며 1994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21개 도시, 30개 노선을 운항하는 등 한중 최다노선을 운항 중이다.

    난징 외 지역에도 금호고속과 금호리조트 등 계열사들이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금호고속은 지난 1995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 우한을 비롯 상하이, 톈진, 청두 등 10개 지역에서 700여대의 차량으로 140여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중국 전역으로 노선을 확장 중이다.

    금호리조트는 중국 웨이하이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최고급 호텔시설을 갖춘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를 아시아나항공과 연계해 웨이하이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세계 5대 명문골프장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