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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계적으로 산성전자와 소송전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의 행태에 인터넷이 시끄럽다.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iOS6'가 시계디자인 표절과 지도 오류 등으로 입방아에 오른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명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표기해 비난이 일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일 기존 버전 대비 200여개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된 iOS6를 공개했다.
‘iOS5’(아래사진 왼쪽)의 국가별 등급 제한에는 국가명이 대한민국으로 표기돼 있지만 iOS6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만 나와 있다.
언어를 영어로 설정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한국을 뜻하는 'Korea'나 'South Korea'라는 표기는 나와 있지 않고 오로지 북한인 'North Korea'만 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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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등급제한은 나라별로 기준이 다른 콘텐츠의 등급제한을 설정해 주는 기능이다.
애플의 기기가 유통되는 국가만 목록에 포함되기 때문에 애당초 애플의 기기가 유통되지 않는 북한은 국가별 등급제한 목록에 포함될 수 없다.
누리꾼들은 "애플이 삼성과 소송을 하더니 이렇게 복수를 하나?", "애플 이용자가 한국에 몇 명인데 용납할 수 없는 큰 실수다", "스티브잡스가 하늘에서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요즘 애플 답 없다"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