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KONEX)' 신설 예정서민금융지원 '1397 다모아 콜센터' 개설
  • ▲ 김석동 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김석동 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가계부채, 경제양극화 등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김석동 위원장이 중소기업과 서민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8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석동 위원장은 중소기업과 서민층의 금융애로 해소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상황에 대한 분석과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금융위는 5월부터 개인사업자의 연대보증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법인의 경우 실제 경영자만 연대보증을 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창업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을 확대했으며 금융권이 향후 3년간 5천억원 수준의 청년창업 지원펀드를 조성토록 했다. 또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KONEX)'도 신설할 예정이다. 

영세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35년 만에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도 개편했다.
"평균 수수료율이 2.1%에서 1.9% 수준으로 인하됐다. 특히 전체 가맹점의 74%를 차지하는 연매출 2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의 경우 금년 9월부터 1.5%(기존 1.8%)의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
 - 김석동 금융위원장

서민층의 금융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을 연간 3조원에서 4조원 수준으로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과도한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바꿔드림론을 통해 고금리 채무부담을 덜어주고, 채무조정 등을 통한 신용회복 지원도 강화했다."

"불법 사금융, 금융사기 등으로부터 서민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사금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피해자에 대한 금융·법률상담 등 맞춤형 금융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 김석동 금융위원장

아울러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1397 다모아 콜센터'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