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63개 직업’만 알면 보인다?

10년 후에는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 누구나 해봤을 고민이다. 최근 이에 대한 해답이 제시돼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고용정보원 김한준 직업연구센터장은 지난달 30일 우리나라 직업세계에 영향을 미칠 ‘8대 메가트렌드’를 분석한 후 이에 따른 '10년 후 유망 직업' 63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정보원은 8대 메가트렌드로 직업의 녹색화, 유비쿼터스, 첨단기술 발전, 세계화, 산업과 기술의 융합, 일과 삶의 균형, 삶의 질 향상, 고령인구 증가 및 다문화 사회 등을 꼽았다.

이 8대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 ▲기후변화 경찰 ▲주택에너지 효율 검사원 ▲마인드 리더 ▲SNS 보안 전문가 ▲생체정보인식 기술자 ▲로봇 감성치료 전문가 등 63개 직업이 10년 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화를 이끌 유망 직업으로는 ▲국제회의 전문가 ▲국제의료코디네이터 ▲국제변리사 ▲초음속제트기조종사 등이 선정됐다.

고령화 및 다문화 사회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노인상담 및 복지전문가, 연금전문가 등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보여주는 흐름은 분명히 존재한다. 청소년들이 이런 흐름과 변화를 잘 예측해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
- 김한준 직업연구센터장(한국고용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