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지출 늘자, 기업 자금예치 증가
  • ▲ 한국은행은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통해 시중 유동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한국은행은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통해 시중 유동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재정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시중 유동성이 
    크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통해
7일 이같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협의통화](M1)가 
전월대비 2.5% 급증한 486조8000억원을 기록해
유동성 증가에 기여했다. 
이는 2011년 3월(11.6%)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정부의 재정지출이 늘면서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기업 자유예금에 
 일시 자금예치가 늘어난 것이
 유동성 증가의 원인으로 파악된다”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관계자


M1이 급증하면서 
일정 수준 이자를 포기하면 
바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광의통화](M2, 평잔기준)가 
전달보다 0.6% 늘어난 
1,88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2는 
지난 2월 
0.7%의 증가율을 보인 이후 
계속 둔화하다가 
지난 6월 들어 다시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M2에는 
현금과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예금인 [협의통화](M1),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금융채,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CD)를 비롯한 
시장형 상품이 포함된다.

상품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가 1조원, 
양도성예금증서를 포함한 시장성 상품이 1조3천억원, 
2년 미만 금융채가 2조4000억원 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