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탈모 환자 약 25%가 증가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탈모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국내 제약사가 앞장서
이들의 고민 해결을 돕는 
탈모환자 쟁탈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탈모환자의 급격한 증가는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한 섭취와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

또한 
지나친 음주 및 흡연,
수면시간과 질병,
가르마에 의해 
진행이 더 가속화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지난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 환자는 
약 25%가 증가해
현재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 시대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5명당 1명이 
탈모환자인 셈이다.

최근에는 
여성 탈모 인구도 크게 늘어난 추세로,
이러한 현상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말못할 고민거리로
자리잡은지 오래된 상황이다.

때문에
탈모환자의 고민 해결하고자
관련 약품들을 내세운 
국내 제약사 간의 
소리 없는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탈모치료 제약사는
[현대약품]과
[동국제약]의
일반의약품이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경구용 탈모 치료제는
머리에 도포해야 하는 
기존 탈모치료제와 달리
사용상에 큰 제약이 없어
일상생활에서 보다 편리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 제약업계 관계자


최근
응답하라 1994 드라마에 등장했던
‘해태’ 손호준을 광고 모델로 기용,
재미있는 댄스 광고를 선보인
현대약품은 탈모치료제 
[마이녹실S 캡슐]은
탈모치료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이다.

[마이녹실S 캡슐]은
모발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케라틴을 포함해 
L-시스팀, 
약용효모 등 
6가지 성분이 이상적으로 배합돼
모발의 생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탈모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탈모증 치료제다.

이 제품은 
비 호르몬 성분의 처방으로 
체내의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며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한 시장으로
작년에는 80억 정도의 규모로
전년 대비 80% 가량 성장했다.

올해는 50% 가량 증가한 
120억원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녹실S 캡슐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50% 
급증했다.

올해는
응답하라 1994의 손호준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현재 마이녹실S 캡슐 TV광고를 온에어 중에 있으며,
이 밖에 약사 대상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 2회씩 진행하는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대학생 스토리텔러 프로그램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들을
브랜드 홍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의 기획부터 실행단계까지
직접 참여시키고 있다.

여기에 
마이녹실 공식 트위터를 통해
탈모 예방 및 치료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마이녹실의 다양한 이슈를 
팔로워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 현대약품 관계자



지난 2011년 
동국제약에서 내세운 [판시딜] 역시
약용효모와 모발, 
손·발톱의 구성성분인 케라틴, 
L-시스팀 등
6가지 성분이 함유돼 있어 
인기몰이 중이다.

모발의 성장 및 건강에 필수적인 아미노산,
비타민 B군 등 
영양소를 혈액을 통해 
모근 조직세포에 공급해줘 
확산성 탈모를 효과적으로 치료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손상된 모발과
손·발톱의 발육부진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도 복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정성이 높아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확산성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구별하기 위해
여성형 탈모라고도 하지만,
남·녀 불문하고 젊은 층부터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흔한 탈모 유형이다.

특히 
확산성 탈모는 
모근이 약해지면서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다가
정수리를 중심으로 점차 탈모부위가 확산된다.

주로 유전적인 요인이나
남성호르몬에 의해 이마선이 뒤로 밀리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안드로겐성 탈모와는 구분된다.

확산성 탈모는 불규칙한 식생활로 인한
영양불균형이나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며,
다른 유형의 탈모와는 달리,
나이에 관계 없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젊은 연령층일수록 
탈모가 발생되면 외모르 인한 자신감 상실 등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초기부터 탈모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와 관리나 필요하다.

때문에
동국제약은 
일반인들이 확산성 탈모를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잘못 이해하는 것을 방지하고,
원인이 다른 탈모의 유형을 
올바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확산성 탈모 바로 알리기]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탈모정보 헬프라인]을 운영해
탈모증상 및 판시딜 제품 상담을 진행중이며,
탈모 정보책자도 무료로 제공해
환자의 관심도와 매출을 늘리고 있다.

"그동안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무분별히 나돌던 발모제 시장에 
국내 제약사들이 뛰어들어 
소비자 신뢰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
업체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제약업계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