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30여개 중소·중견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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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오늘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본사 앞마당에서 '전력기술 사업화 & 동반성장 박람회(KEPCO Electric Fair 201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13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전력기자재 생산 중소기업의 최대 수요처인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UAE,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국 해외바이어 및 주한 외국대사관 상무관 70여명이 참석한다.한전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및 대기업이 해외바이어와 약 3000만불에 달하는 수출상담 및 300만불 이상의 수출계약이 현장에서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130여 기업이 기술이전 설명회에 참석하여 약 90여건의 기술이전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크게 '기술사업화관'과 '동반성장관'2개의 전시관으로 구분돼 운영된다.'기술사업화관'에서는 한전, 중소기업, 특허청, 연구기관이 각각 개발한 우수 전력기술을 소개하고 우수 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의 제품에 대한 판로를 열어주고자 30개의 홍보부스 운영 및 기술이전 상담 등을 진행했다.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CEPSI 2014 (Conference of Electric Power Supply Industry, 제20차 동아시아 서태평양 전력산업 컨퍼런스)와 한전 본사 이전 예정지역인 나주지역을 중심으로 조성하게 될 ‘에너지 밸리’를 홍보하는 부스도 동시에 운영했다.또한 '동반성장관'에서는 한전의 수출촉진보증제도(KEPCO Trusted Partner) 인증기업을 포함해 우수 중소기업의 신개발 전력기자재, 협력R&D 우수 성과물, 전력산업 신기술 제품 등을 홍보할 수 있는 67개 부스를 운영해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전력신기술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특히 한전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부스 설치비용 등 제반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고 향후 한전의 해외사업 프로젝트 수주 및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외사업 전담부서와 기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전력산업 설비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이외에 한전에서 별도의 중소기업 지원 부스를 운영하여 신규 진입 중소기업에게 vendor 등록절차를 안내하고 배전, 송변전, ICT, 신성장동력 분야의 전력기자재 납품규격 및 계약정보를 상담하고 전력기술 분야에서 기술협력 가능분야를 협의했다.보유 특허를 무상으로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기술나눔 협약과 특허청 특강, 기술사업화 우수사례 공유 등의 세미나를 통해 R&D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수요자 중심의 R&D로 연계될 수 있는 선순환의 계기를 다졌다.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력기술 사업화 & 동반성장 박람회'를 정례화해 개최함으로써 기술혁신의 파트너로서 중소기업과 전력산업계가 함께 동반성장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